2달 동안 외친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켓츠 탈출기 2편

본문 바로가기


2달 동안 외친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켓츠 탈출기 2편

스포츠구루 2021-03-04 14:53:36

STOTY SHARE TWEET
Del
145 읽음 0 댓글

하든은 즉시 그 부분을 알아내야 했다. 그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에서의 퇴출과 같은 강제적인 거래를 실행하려 했지만, 리치 폴 같은 슈퍼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 2018년 랜드마크 스포츠 에이전시의 롭 펠린카, 다이아나 데이와 결별한 이후, 하든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대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든은 결국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깨달았으며, 계약을 위해 다른 거물 에이전시를 고용했다. 

 

12월 하든의 트레이닝 캠프 입소가 늦어지는 와중에, 마이애미 히트가 앞으로 치고 나왔다. 하든이 가장 원하고, 항상 원해왔던 팀은 브루클린 네츠였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것 역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심지어 지미 버틀러 역시 하든의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히트가 하든의 영입을 위해 두명의 젊은 선수와, 2025년 1라운드 픽, 그리고 안드레 이궈달라와 켈리 올리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든이 휴스턴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 있는 12월 동안, 그는 12월 22일 개막일에 맞춰 본인은 네츠 혹은 히트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 로케츠는 히트가 제시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였다. 

 

한 미디어는 하든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로켓츠는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켄드릭 넌, 두 장의 1라운드 픽과 네 장의 스왑권, 그리고 프리셔스 아치우와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고, 12월 21일 히트는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하든의 트레이드에서 사실상 빠졌다. 

 

하든은 본인 손으로 직접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히트가 하든의 트레이드에서 물러선 바로 그날, 연습 도중 동료 선수인 제이 션 테이트와 다툼이 있었으며, 그에게 공을 던졌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1월 12일, 하든은 확실히 휴스턴과의 선을 그었는데, 기자들에게 '로켓츠는 충분하지 않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이야기 한 부분이다. 

 

그 발언 이후, 라커룸으로 돌아올 수 없었으며, 로켓츠 구단은 행동을 멈춰 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하든은 주말까지 네츠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네츠 구단 일부에서 어빙의 훈련 불참등에 대해 점점 더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카이리 어빙이 하든의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어쩌면 매우 합리적인 대화도 내부에서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네츠의 복수 관계자들은 어빙이 어떠한 진지한 대화에 포함된 적이 없다고 부인 하였으며, 이런 생각은 네츠 구단이 아닌 로켓츠 내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휴스턴은 네츠로 부터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필라델피아 식서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식서스는 벤 시몬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제시하였지만, 휴스턴은 식서스의 제안에 대해 어떠한 역제안을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 네츠와의 계약은 빠르게 이뤄졌다. 마침내 하든은 탈출에 성공하였으며, 로켓츠 역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휴스턴의 단장 라파엘 스톤씨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번 트레이드 성사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유연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하며 하든의 트레이드를 자축했으며, '리그 내에서,드래프트 픽, 특히 고순위 선수들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스톤 단장의 이야기가 좋은 해석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 NBA의 흐름은 슈퍼스타 선수들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가 제일 큰 무기이다. 최근 레이커스, 워리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츠는 하든의 트레이드를 통해 단숨에 파이널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지만, 로켓츠의 경우에는 당장 내일이 불확실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하든의 트레이드는 선수 권한 부여의 경계를 넘어섰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수칙은 뒷전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팀 동료 역시 경시당하고 팬들은 격분했다. 

 

한 명의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 팬들이나, 아틀란타, 혹은 다른 팀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만약 트레 영 이나, 지아니스 아테토쿰보등의 선수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데빈 부커 역시 상대적으로 스몰 마켓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든이 증명했듯이, 언제나 그곳을 나갈 방법은 존재한다.

 


댓글
Default Image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댓글 작성을 위해 LOGIN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관련언론보도More ≫